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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정서 지능과 내 아이의 학교 적응
작성일 :  2022-11-12 08:19 이름 : 지와감 심리상담센터

부모의 정서 지능과 내 아이의 학교 적응 

 

          글 : 지와감심리상담센터 소장 권희경 

 

아이가 학교 생활에서 잘 적응하는 것은 영유아기 동안에 발달된 정서 지능과 관련이 깊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정서적 측면보다는 읽기 쓰기 셈하기와 같은 학습능력이 학교 적응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입학전에 공부를 많이 시킵니다

그러나 아이의 정서발달은 부모님이 아이에게 전해준 긍정적 정서의 양과 

아이가 부모에게 표현한 많은 정서들에 대하여 적절한 반응해준 정도에 좌우됩니다. 

 

아이의 학교 부적응으로 고민하는 부모님과 상담할 때, 아이가 부모의 감정양식을 그대로 

닮아가는 것을 자주 관찰합니다. 마치 부모와 아이사이에 정서적인 탯줄이 있는 것 처럼 말이지요

특히 안 좋아지는 상황은 부모가 자녀의 학습에 신경을 쓰면서부터 입니다. 

공부를 시키면서 아이가 부모가 원하는 만큼 따라주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화와 불안과 못마땅한 느낌을 아이에게 마구 뿜어냅니다. 

 

혼내는엄마.JPG

 

 

그러면 아이는 부모가 무섭고 화난 것은 자기가 못해서,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믿으면서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느낍니다.  

결국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행해야 하는 많은 과제와 관계들앞에서 

난 잘 못해요, 어려워요, 난 실패할텐데요라는 생각을 활성화하고 그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low self esteem.JPG

 

 

여기서 문제는 부모 자신이 필요하고 옳은 이야기로 아이를 훈육했는데, 

아이가 잘 듣지 않았다는 것만 기억할 뿐

자신이 뿜어낸 그 매캐한 정서를 아이가 마셨다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나쁜연기마시는아이.JPG

 

 

즉 부모가 계속 아이에게 화도 많이 내고 아이를 보면서 힘들어했던 사실은 잊어먹고, 

보채고 울음많고 짜증이 많은 아이에게 기질적으로 예민한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대개 아이의 짜증과 울음은 기질적 요인이기보다는 부모의 정서 양식과 관련이 깊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연구자들은 감성적으로 유능한 부모들은, 감정을 몰라주고 무시하는 부모와 비교할 때

자녀는 부모와 관계가 원만하고, 부모를 좋아하며, 부모 자식간에 긴장이 적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더욱이 이런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데도 뛰어나고 기분이 나쁠 때 스스로 위로할 줄도 알고

스트레스 호르몬이나 여타 감정의 촉발을 나타내는 생물학적 지표의 수치가 낮아서 긴장보다는 

이완된 상태라고 합니다또한 사교성이 있어서 또래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며

IQ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하에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과 독서에서 높은 성취도를 

나타냈다고 하였습니다.  (인용 : EQ 감성지능, p318~319, 대니언골먼 )

 

이러한 점들을 볼 때 부모가 아이의 학교생활의 적응과 성공을 잘 도와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언어적 비언어적 정서들을 잘 알아차려서 그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해주는 것입니다.

정서의 가장 기초는 좋다, 싫다이므로 아이가 좋으면 얼마나 왜 좋은지를 같이 나누고,

아이가 싫으면 얼마나 왜 싫은지를 질문하고 이해해보는 것입니다.


아이가 사랑을 느낄 때는 좋은 것을 많이 받을 때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욕구를 엄마 아빠가 잘 알아주고 그것에 관심을 가져줄 때입니다.

우리 가정에서부터 아이의 감정을 잘 알아주고 부모의 정서도 잘 나누는 '행복한 부모되기'를 해봅시다. 

 

경청도서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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