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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의 글]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
작성일 :  2021-04-21 11:05 이름 : 지와감 심리상담센터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었다

 


글쓴이 : 내담자 K  현  * 

 

 

취업에 대한 좌절과 남자친구와의 이별이 겹쳐 많이 우울하던 시기에 상담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쉬워 보였던 취업이 저에게는 녹록지 않아 하루하루가 무기력했고

그 시기에 만난 남자친구는저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에 

사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외로운벌판12.png

 

 

    상담은 우선 불안정한 제 자신을 진정시키는 것부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자라온 환경과 겪은 일들을 말해보면서 그것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동안 겪었던 힘든 경험이나 마음을 다독여주셨고, 제가 잘못 인지하고 있는 부분들

저의 어떤 행동이 반복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보게 하셨습니다.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조금 좋아지는가 싶다가도 정체기가 반복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상담을 받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상황만 바뀌길 바라는제 욕심을 발견했고

그것은 제 상황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담에서는 계속 저의 잘못된 신념을 수정하고, 자기객관화를 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풍력발전기1.png

 

 

그 과정에서, 불행하다고 느끼는 저의 이 상황이 내 선택한 결과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 불행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실천에 옮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계속 도망치고 싶고 나쁜 상태에 안주하고 싶은 저였지만 

선생님은 그런 저를 계속 붙드셨고저는 가치 있고 괜찮은 사람이며 

변화를 만들어낼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계속 볼 수 있도록 격려하시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가진 좋은 점들과 잘하고 있는 것을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 시간들을 거쳐 저는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관계성을 만들기 위해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무엇이 옳은지도 모르는 카오스 상태였다면 

지금은 선생님과의 오랜 훈련과 상담을 통해 제 감정과 생각,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많이 키워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제 나쁜 습관과 불안이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

지금은 그 힘든 마음에서 좀 더 빨리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마음이 약해지고 불안할 때마다 글을 써서 제 생각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

제 자신을 존중하고 믿어주라고 했던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렇게 다시 힘을 얻고 중심을 잡는 힘을 키워나가며 조금은 강해졌구나 스스로 생각합니다

세상을 좀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센터사진통찰51.png

 

 이 글은 지와감심리상담센터의 상담칼럼 공모행사에 참여한 글입니다.

내담자 K 현 * 님의 동의를 구하여 게시하였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무단복제나 사용을 불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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